로보락 로봇청소기 S7 Plus

로봇청소기라 하면 예전 10년 전에 한번 사용했는데 청소는커녕 손이 더 많이 가서 좀 사용하다 중고로 내다판 기억만이 남아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친구 내외가 로봇청소기를 사서 사용하는데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고 문명의 혜택이 이렇게 좋다고 극찬을 하길래 다시 한번 알아보고 구입을 하였다

 

요새는 단순하게 먼지 청소만 하는것이 아닌 물걸레 청소까지 한 번에 해주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구매를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봤던 것은 물걸레 청소와 먼지통 비울 때 편리한지 그리고 집안 인테리어와 비슷하게 하얀 색상을 가졌는지로 중점을 두었다

 

간혹 집안에 매트나 카페트를 많이 깔아 놓고 사는 집들이 있는데 글쓴이의 집 같은 경우 크게 어려움 없이 올라가서 청소를 하였다 좀만 더 두꺼운 매트나 카펫을 가지고 있다면 물걸레 키트에 걸려서 멈추게 되니 로봇청소기를 사용한다면 이 부분을 잘 해결해야 할거 같다

 

요 제품 같은 경우 먼지통 자동비우기가 되는데 정말 편리하긴 하다 하지만 소음이 생각보다 커서 (일반 청소기 소음) 늦은 시간에 돌릴 때는 매너모드를 꼭 설정해서 먼지통 자동 비우기 기능을 꺼두는 것이 좋다

 

예전 기억 때문에 아무리 잘 해준다고 해도 사람 손이 그렇게 안 갈까 했는데 며칠 동안 사용해본 결과 바닥 청소만큼은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확실하게 임무를 수행해주었다 에전의 로봇청소기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더라 다만 장애물이 있는 집들이 사용하기가 생각보다 수월하지 않은데 아기를 키우는 집들 같은 경우 방바닥에 장난감들이 많을 텐데 효율이 상당히 떨어질 거로 보인다

 

청소 기능이나 활용도가 상당히 만족 스러웠지만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여유분의 소모품을 안 챙겨주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물론 하루 이틀 사이에 교체하는 게 아니라 몇 개월 내지 년 단위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에는 아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서비스로 한 두 개 정도 챙겨줬음 어떨까 싶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퇴근했을 때 집안일을 하는 것이 여간 번거롭고 또 청소하는데 들이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로봇청소기를 사용 후에 느껴지는 자유로움은 사용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느껴보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예전처럼 충전을 시킨다고 무거운 거 이리저리 움직였던걸 생각하면 이제는 사람 손이 거의 안 갈 정도로 알아서 충전하러 가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풍족한 라이프 생활이 이런 것이구나 깨닫게 되었다

 

현재 로봇청소기 구매를 고려중에 있다면 크게 후회 하지 않는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